24년 7월 암호화폐 시장 점검 및 8월 투자 전략
1. 6월부터 이어져왔던 하락추세는 7월 초에 53k를 찍으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을 포함해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 52k 부근이 적정한 매수자리라고 판단했다(내 차트상으로). 그렇게 판단한 이유는 이번 상승장이 시작되었다고 판단되는 지점과 고점이 형성된 38.5k ~ 73k 사이에서의 피보나치 작도를 그려보면 0.382 구간이었기 때문에 52k에서 롱 포지션을 진입해보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매수 예약을 걸어두었지만 아쉽게도 체결되지 않았다. 복기를 해보자면, 모두가 바라보는 자리였기 때문에 매수자리를 놓친걸 수도 있다. 뒤늦게라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이유는 롱의 대한 진입 근거가 명확하게 없었다.
2. 지난 하락과 상승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에 대해서 굳이 하나씩 따져보자면 하락에서는 마운틴 곡스,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던 것은 아마 미 대선일 것이다. 트럼프가 대선공약으로써 비트코인을 꺼내 들었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었다. 이후에 피격 사건, 바이든 사퇴, 차기 대선후보 해리스도 가상화폐 관심, 트럼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의 연설이 이번 달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다.
3.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57k ~60k 사이에 CME 갭이 생겼는데 이거 때문에 롱 포지션을 진입하는데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
4. 그 외로도 이더리움 ETF 승인 소식이 있었으나 이더리움의 상승보다는 솔라나와 리플이 가격적으로 상승하면서 더 주목받았다.
5. 지난 달에는 물려있더라도 한번정도는 살려주는 기회가 있어서 헷갈리는 장이었더라면 이번 달은 한번 매매가 꼬이면 쭉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하는 장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매매하기도 어려웠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다음 달에는 아마 금리 인하 관련 소식을 주요깊게 바라봐야하지 않을까 싶다.